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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연속 보기에 발목 잡혀…임성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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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3 15:18:56 수정 : 2023-03-13 15: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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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세계 1위 복귀…우승상금 약 60억 '잭폿'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막판 연속 보기에 발목이 잡혀 톱10 성적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75야드)에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 낚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모두 반납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6위를 거뒀다. 시즌 네 번째 톱10 성적으로 임성재는 앞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4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6위에 올랐다.

 

후반에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다. 임성재는  2번 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5번홀(파4) 더블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이후 7번∼16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 3위권까지 치고 올랐지만 17∼18번 홀에 뼈아픈 연속 보기를 범해 결국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스코티 셰플러. AFP연합뉴스

우승은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차지했다. 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 티럴 해턴(32 잉글랜드)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2월 피닉스오픈에 이어 올해 2승,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둔 셰플러는 우승 상금 450만달러(약 59억5000만원)를 차지하는 ‘잭폿’을 터뜨렸다. 또 욘 람(29·스페인)에게 내준 세계랭킹 1위를 3주만에 되찾았다. 남자 골프는 2월 초까지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가 1위였고 이후 셰플러와 람이 1위를 주고받으며 세 선수가 치열한 쟁탈전을 이어가고 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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