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사진)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2023년 가을·겨울(FW) 베르사체 패션쇼에 참석했다.
앞서 민간인 최초 달 탐사 프로젝트인 ‘디어문’(dearMoon)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알렸던 탑은 이번 패션쇼에 초청받아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 자리를 빛내는 한편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고 소속사 측이 13일 전했다.
소속사 측은 “탑이 레드카펫에 올라 완벽한 피지컬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소화해내며 업계 관계자들의 스포트라이트 역시 한몸에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패션쇼에는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와 채닝 테이텀, 가수 엘튼 존, 릴 나스 엑스, 두아 리파, 마일리 사이러스 등 여러 글로벌 스타들이 나섰다. 탑은 패션쇼 후 진행된 VIP 칵테일 파티에도 참석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한다.
앞서 탑은 지난해 12월 디어문 참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는 미국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로, 일본의 유명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했다.
민간인 최초의 달 비행 프로젝트이자 100만명 이상의 지원자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디어문에는 탑 외에도 DJ 겸 프로듀서, 포토그래퍼, 다큐멘터리 제작자, 배우, 뮤지션 겸 유튜버 등 다양한 국가 및 분야의 아티스트가 발탁돼 모두 8명의 크루가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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