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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동점골에도 석패한 울버햄튼 감독 “후반전은 우리가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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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3 11:15:30 수정 : 2023-03-13 11: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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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무산된 페널티킥 기회에 “주심 판정 아쉽다…VAR 봤더라면 어땠을까”

황희찬, 0-1 상황에서 후반 25분 투입되자마자 동점골 터뜨려…울버햄튼은 1-2 패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 2022~23시즌 27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전에서 후반 25분 교체투입된 직후 골을 터뜨린 황희찬. 뉴캐슬=로이터연합

 

황희찬(27)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훌렌 로페테기(57·스페인) 감독이 뉴캐슬전에서의 패배에 대해 아쉬워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EPL 2022~23시즌 27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전에서 1대 2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0대 1로 뒤지던 후반 25분 황희찬을 교체 투입했다. 황희찬은 그라운드에 나선지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4분 다시 골을 허용해 패하고 말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은 언제나 어렵기 마련”이라며 “이는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내용에 대해 “전반전에는 뉴캐슬이 경기를 압도했지만 후반 들어서는 우리가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울버햄튼은 골을 넣을 자격이 있었다. 무승부를 만들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전반전 뉴캐슬 문전에서의 반칙 장면에 대해서는 “명백한 페널티킥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운이 없었다. 비디오 보조 심판(VAR)이 도움을 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달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해 한국에서 치료받은 뒤 울버햄튼으로 돌아와 회복중이었다.

 

그는 이번 뉴캐슬전에서의 득점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의 골을 포함해 올 시즌 2골을 기록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현재 승점 27점(7승 6무 14패)을 확보하며 리그 13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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