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선수들이 ‘방긋’ 웃었다.

우선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이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12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5분 1-1로 만드는 소중한 동점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했다.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0월23일 발렌시아와 경기 이후 5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중이다. 9승 5무 11패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최근 2연패를 끊고 승점 1을 추가, 10위에 자리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돌아온 ‘황소’ 황희찬도 복귀전에서 골맛을 봤다. 황희찬은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돼 1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호골로, 지난해 2월25일 아스널전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시즌 득점으로는 올해 1월 리버풀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비록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뉴캐슬에 1-2로 졌지만, 황희찬은 부상 회복과 동시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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