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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금융당국, 시그니처은행 폐쇄… SVB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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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3 08:58:15 수정 : 2023-03-13 09: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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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 기준 예치금 117조원 규모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의 여파 속 또 다른 미국 은행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주(州)의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이날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그니처은행의 예치금은 885억9000만달러(약 117조원) 규모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시그니처은행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 재무부를 비롯한 은행 감독당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시그니처은행의 모든 예금자 자산을 보장하겠다면서도 “손실을 납세자가 감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미국 서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폐쇄했다. 이에 시그니처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등의 주가가 당일 20% 넘게 폭락하는등 후폭풍이 확산하고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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