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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중 고양이 사료 먹인 누리꾼 “항상 고마운 캣맘”…전문가 “위험” 조언

입력 : 2023-03-12 17:25:03 수정 : 2023-03-12 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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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한 누리꾼이 반려견을 산책시키며 ‘캣맘’(고양이를 돌보는 여성)들이 길고양이들을 위해 준비한 사료를 먹인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일부 누리꾼들은 “길고양이는 줄이고 키우는 강아지 저녁까지 해결된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호평한다.

 

반면 다른 일부는 “길고양이도 소중한 생명”이라며 민폐라는 주장을 펼치며 맞서고 있다.

 

앞선 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항상 고마운 캣맘’이라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작성자 A씨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이끌고 산책하는 도중 고양이 사료를 먹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같은 사진을 게재하며 “(반려견 이름) 저녁해결”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는데 예상외로 큰 파장을 낳았다.

 

캣맘들이 시간을 쪼개 동네 구석구석에 마련해둔 고양이 사료를 동의도 얻지 않고 반려견에게 먹인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길고양이들이 먹을 사료가 없어져 굶어 죽어거나 쓰레기를 뒤진다는 비판성 댓글도 이어졌다.

 

또 반려견이 고양이용 사료를 먹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는데, 키우는 ‘개 건강에 좋지 않다’는 지적과 ‘고양이는 개 사료를 먹을 수 없지만 개는 고양이 사료를 먹어도 된다’는 의견들이 엇갈렸다.

 

반려견이 고양이 사료를 먹는 것과 관련 12일 세계일보가 동물병원에 문의한 결과 “큰 문제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반대로 고양이가 개 사료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고양이의 경우 식성이 까다로워 먹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길에 방치된 고양이 사료는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전문가는 “외부에 노출되고 여러 마리 고양이들이 사료를 먹는 탓에 오염되거나 병균 등이 있을 수 있다”며 “가급적 먹이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들이 사료에 쥐약을 넣었을 수도 있다면서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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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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