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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화운동 기념관 건립 본격화

입력 : 2023-03-13 01:00:00 수정 : 2023-03-12 1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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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4일까지 시민 의식조사 진행
4·19혁명 등 굵직한 현대사 주도

광복 이후 자유와 민주화를 열망하는 민중운동의 핵심에는 언제나 부산이 자리하고 있었다. 부산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과 궤를 같이하면서 △1960년 4·19혁명 △1979년 부마항쟁 △1980년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 굵직굵직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주도했다. 이와 같은 부산의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알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중구 영주동 중앙공원에 부산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알릴 ‘(가칭)민주주의 역사기념관’을 건립한다.

박형준 시장은 2021년 6월 10일 부산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34주년 6월 민주화항쟁 부산기념식’에서 부산 민주주의 역사기념관 건립 추진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전국적인 시위의 물꼬를 틔운 항쟁의 중심지로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부산시민 모두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한 획을 그은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역사기념관을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민주가치 확산 플랫폼으로 조성하기 위해 24일까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가칭)부산 민주주의 역사기념관’ 건립 관련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인식조사는 △부산지역 민주화운동에 대한 인지도 △부산이 배출한 역대 대통령에 대한 인식과 평가 등으로, 연구용역 결과 도출된 민주주의 역사기념관 건립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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