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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노팅엄전 승리 정말 중요했다. 리버풀 패배는 신경쓰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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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12 10:19:31 수정 : 2023-03-12 2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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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가운데)과 포옹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오른쪽).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 2022~23시즌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6호 골을 기록했다. 런던=AP연합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이 리그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긴 것에 만족해하며 남은 경기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3대 1로 완승했다.

 

해리 케인(30·영국)이 2골을 터뜨리고 손흥민(30)이 쐐기골을 넣은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경기를 덜 치른 5위 리버풀을 승점 6점차로 따돌리며 4위 자리를 사수했다.

 

리버풀은 전날 펼쳐진 본머스 원정전에서 0대 1로 패하며 지난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파한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중요한 날이었다”며 “밀란전 패배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리그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말 중요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는 사기가 크게 저하되기 마련”이라며 “반등이 필요했다. 정신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일 필요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승리를 향한 열정을 봤고, 상황은 긍정적이었다”며 “하지만 선수들에게 이것이 시작이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5위 리버풀이 패하며 승점차가 벌어졌지만, 오직 토트넘의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리버풀이 진 것과 상관없이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며 “최고의 팀은 다른 팀이 아닌 자신에게만 집중한다. 승점 3점을 얻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상관없다. 시즌이 끝날때까지 우리의 순위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히샬리송(26·브라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에서 이어받아 수비진을 한차례 속이고 팀의 3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이 골로 손흥민은 EPL 6호 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런던=AP연합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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