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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법조계 미칠 영향은?…“법률 관련 직군 사라지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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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3-04 06:00:00 수정 : 2023-03-04 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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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아주 챗GPT 관련 강연회
법조계 챗GPT 활용 방안 모색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이사 연사
“이용료 저렴하면 일 시킬 것”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세계적 열풍과 맞물려 챗GPT를 국내 법조계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3일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이사를 연사로 초대해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챗GPT 및 생성형 AI의 개요와 법률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강 이사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을 지낸 AI 전문가다.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이사가 3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사옥에서 ‘챗GPT·생성형 AI의 개요와 법률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대륙아주 제공

강 이사는 “챗GPT가 변호사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더라도 이용료가 저렴하다면 일을 시키게 될 것”이라면서도 챗GPT가 인간을 대체해 법률 관련 직군이 사라질 것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강 이사는 “2013년 영국 옥스포드대 등 연구 결과에서 법률 비서가 향후 자동화될 직군으로 세 번째로 꼽혔지만 예상을 빗나갔다”며 “AI는 업무를 대체할 뿐, 직업을 대체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과 AI가 매우 다르게 작업하고 상호 보완적이면 오히려 업무 다양성과 노동임금은 증가할 것”이라면서 “로펌의 자동화는 전체적인 생산성을 높이고 로펌 규모를 키우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륙아주 관계자는 “챗GPT가 법조계와 리걸 테크 업계에 가져올 영향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연회를 개최했다”며 “국내 대형 로펌이 챗GPT 관련 강연회를 개최한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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