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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그룹 3세 구속… 신종 마약 투약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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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25 00:14:19 수정 : 2023-02-25 0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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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증거 인멸 우려”

벽산그룹 3세가 신종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벽산그룹 창업주의 손자 김모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스1

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신종 마약류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최근 귀국한 김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과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씨는 벽산그룹 창업주 고 김인득 명예회장의 손자다. 벽산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농기계 회사의 최대 주주이자 임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측은 대마와 프로포폴 양성 반응에 이어 또 다른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이날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면서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조사 일정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감정 결과 유아인은 대마와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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