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독자 68.4%… 남성의 2배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스토리를 엮은 ‘슬램덩크 리소스’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24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2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슬램덩크 리소스’가 지난주 1위인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했다.
책 구매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책 판매 비중을 보면 여성이 68.4%, 남성이 31.6%로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르게 분포했다. 30대가 32.0%를 차지했고, 20대(29.0%)와 40대(26.6%)가 그 뒤를 이었다.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도 20계단 상승해 8위에 올랐다.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은 총 31권의 슬램덩크 판형을 바꾸고, 새롭게 편집해 20권으로 줄이고 표지를 바꾼 책이다. 대원씨아이에 따르면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은 50일 만에 총 100만부가 팔렸다. 지난달 1일부터 현재까지 ‘슬램덩크 오리지널’도 62만부, ‘슬램덩크 완전판 프리미엄 박스판’은 19만2000부가 팔렸다.
슬램덩크를 국내에 유통하는 대원씨아이는 영화 개봉에 맞춰 재고를 확보했지만, 치솟는 인기에 수요를 맞추기는 역부족이었다는 후일담을 밝혔다.
엄형준 선임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