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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페인트·창호, 소비자가 만든다…첫 프로슈머 모집

입력 : 2023-02-23 01:00:00 수정 : 2023-02-22 11: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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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스킨십 강화를 위해 프로슈머 마케팅 도입
1년간 프로슈머 활동 통해 얻은 소비자 니즈와 의견 제품 개발 적용
3월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통해 KCC 프로슈머 1기 접수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22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주요 제품 홍보 및 개발에 참여할 프로슈머를 처음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KCC가 처음 시도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은 KCC 주요 제품인 창호, 페인트 등 B2C 제품을 대상으로 영향력있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제품을 체험하는 한편 SNS를 통해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프로슈머(prosumer)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기업이 신제품 개발이나 경영전략을 마련할 때 관여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슈머는 총 15명으로, 25~50세의 인테리어에 관심과 애정이 높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블로그를 기본으로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중 최소 1개 이상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해야 하고, 월 2회 이상의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KCC 프로슈머(가칭)’는 다음달 3일까지 KCC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으며, 2023년 12월까지 약 10개월간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프로슈머는 운영 기간 동안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와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주요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관련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 페인트 및 창호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강좌와 체험활동 등 홍보활동을 펼치고, 선정된 프로슈머에게는 활동 성과에 따라 활동비 제공은 물론 다양한 선물과 행사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KCC는 최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를 비롯해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등 B2C 제품에 대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자사 유튜브 채널인 KCC TV는 물론 3개의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채널 운영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올해 콜라보 마케팅과 프로슈머 마케팅을 두 축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여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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