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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 前 남편’ 서주원 “외도 맞지만 이혼 사유 아냐. 가정은 이미 파탄”

입력 : 2023-02-11 13:15:00 수정 : 2023-02-12 14:09:03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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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 캡처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와 이혼한 카레이서 서주원이 외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로 인해 이혼에 이르게 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는 10일 “아옳이 전 남편 서주원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서주원은 아옳이가 주장한 불륜 주장에 대해 “아옳이와는 지난해 3월부터 사실상 이혼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2월28일 아옳이로부터 처음 이혼 이야기가 나왔고, 자신은 고민했지만 3월3일 아옳이가 부모를 모시고 와 이혼을 알린 때부터 가정이 파탄난 것으로 여겼다는 설명이다.

 

서주원은 “2022년 2월28일 처음에 아옳이가 이혼을 하자고 했다”며 “3월3일 새벽에 다시 한번 이혼 이야기가 나와서 서로 이혼하자고 이야기가 됐다. 그리고 나서 본인이 언성이 높아지면서 자신은 이혼녀 타이틀 달아야 하니 모든 재산을 가져가야겠다고 해서, 그건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랬더니 새벽 4시쯤 그쪽 부모님을 집으로 불렀고, 집에 오신 부모님께서 아파트 공동명의를 이혼 후에 아옳이에게 돌리고, 집을 나가라고 하셨다. 3월3일 집에서 나왔다”고 했다.

 

그는 “3월 중순 둘이 25% 지분이 들어있던 골프의류 법인에서 해임 통지서가 와서 그때 확실하게 마음을 먹었다. 4월 중순 변호사를 선임해서 내가 원고로 이혼소장을 제출했다”며 “그러나 아옳이가 4월28일쯤 돌연 이혼을 안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연락이 왔고, 그때는 ‘나는 마음의 결정 끝났으니 우리 서로 소송 잘하자’, ‘재산분할은 법의 심판에 맡기자’는 취지로 카톡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서주원은 성격 차이와 인생의 가치관이 너무 달라 이혼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주원은 ‘상간녀’ 의혹이 인 여성에 대해 “고등학교 때 알던 동네친구였다”라며 “만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2018년부터 만났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지난해 1월에 만났다. 그때(2018년)는 그 친구도 사귀는 사람이 있었고, 나도 아옳이에게 말하고 나갔다”고 했다. 그는 “아옳이와는 10월26일에 이혼하고 1시간 동안 서로 힘들었던 것을 서로 풀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옳이는 내가 그 여자와 제주도에 간 걸 9월에 알고 있었다, 상간녀라고 하지만 3월3일부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이혼 전 여자를 만난 건 잘못한 게 맞지만 아옳이가 4월 이전에 도장을 계속 찍자고 했던 증거가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아옳이(본명 김민영) 유튜브 캡처

아옳이는 서주원과 지난 2018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아옳이는 지난달 11일 유튜브를 통해 서주원의 외도로 가정이 파탄 났다며 자신은 가정을 지키려고 했지만 서주원은 신혼 초부터 외도를 반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아옳이는 “서주원과 상간녀의 외도를 사진으로 확인했지만, 서주원은 이혼 전 과도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라고도 말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서주원은 “4월에 소송을 하면서 당시 서로가 가지고 있던 부동산과 각자 법인의 대략적인 금액을 산정한 뒤 절반으로 잘라서 (보수적으로 접근해) 비용 청구를 하는 것인데, 그 당시 저희가 청구했던 금액이 28억원이고 그것을 다 안 받을 거라는 것을 아옳이도 알고 있었다. 실제 합의는 제 부동산 소유 지분에 못 미치는 7억에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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