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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야경 보러 와요”…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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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09 17:36:26 수정 : 2023-02-09 17: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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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구산면 소재…매일 밤 미디어파사드 조명 가동
최근 새로운 핫플레이스 등극…예쁜 야경에 방문객 늘 듯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된 경남 창원의 ‘저도 콰이강의 다리’.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의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서 매일 밤 예쁜 야경을 볼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 다리는 창원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인데, 예쁜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 매일 밤 미디어파사드 조명을 가동한다”라고 7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창원시는 지난해 균형발전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9억원으로 최근 미디어파사드 설치작업을 마쳤다. 

 

동절기(11월∼2월)에는 매일 밤 6·7·8·9시 정각부터 매회 40분 동안 6개 주제의 미디어파사드 영상과 4개 주제의 경관 조명 쇼를 볼 수 있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지난 1987년 과거 의창군 시절 구산면 육지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설치됐다. 본래 이름은 ‘저도연륙교’로, 길이 170m, 폭 3m 규모의 철제 교량이다. 

 

이 다리는 최근 창원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다. 지난 2017년 3월 개장한 이후 2019년 11월 기준 163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빛을 발하며 신비로운 은하수 길이 연출된다. 다리 이름은 데이비드 린 감독의 동명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에서 따왔다. 

 

주변 볼거리로는 ‘스카이 워크’, ‘느린 우체국’ 등이 있어 다리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문 관광과장은 “미디어파사드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한층 더 아름다워진 구산면의 야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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