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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1조원대’ 저작권 빅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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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2-09 20:28:37 수정 : 2023-02-09 2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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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절반 1조1300억 매각설
거래 성사 땐 역대 최대 규모

2009년 숨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사진)이 부른 히트곡들의 저작권이 역대 최고액인 1조1300억원에 팔릴 전망이라고 미국 유력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잭슨 사망 이후 그의 유산을 관리해온 법인 ‘마이클 잭슨 에스테이트’가 음악 저작권 지분의 절반을 최대 9억달러(약 1조1300억원)에 매각하기 위해 소니 그룹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대중음악의 전설적인 아이콘인 잭슨은 전 세계에서 4억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고,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3곡을 1위에 올렸다. 음악, 영화, TV 콘텐츠 사업부를 거느린 소니 그룹은 금융 기관과 손잡고 이런 잭슨의 음악·출판물 판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이번 매각 협상에는 잭슨의 전기 영화와 뮤지컬에 대한 권리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음악 저작권 매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록의 전설’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2021년 자신의 노래 저작권을 5억5000만달러에 판매했고 ‘포크계의 대부’ 밥 딜런도 3억∼4억달러에 음악 저작권을 팔았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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