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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산업단지 영토 확장 또 확장

입력 : 2023-02-09 15:57:53 수정 : 2023-02-09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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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성(왼쪽) 기획경제국장이 9일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15개 산단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가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 영토를 계속 확장한다.

 

천안시는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28년까지 민간과 공공부문 5조800억원을 투자해 15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조성면적은 1373만㎡로 동시개발 면적으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다.

 

15개 산업단지 가운데 13개 산업단지는 민선8기 임기내인 2026년 상반기 이전에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산업단지 추진상황은 LG생활건강 퓨처산단 46만㎡는 지난해 12월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해 연내 화장품 관련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LG는 자가물류를 위해 추가확장을 준비 중이다.

 

31만㎡ 성거 일반산단, 33만㎡ 동부바이오 산단, 47만㎡ 제5산단 확장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88만㎡ 북부BIT 산단, 92만㎡ 테크노파크 산단은 내년 준공한다.

 

33만㎡ 직산도시첨단산단, 97만㎡제6산단, 35만㎡ 풍세2산단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토지 보상을 시행 중으로 연내 착공 목표다.

 

에코벨리산단 35만㎡, 63만㎡ 신사산단은 올 상반기 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175만㎡ 수신산단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중으로 내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81만㎡ 군서산단은 연내 국토교통부 지정계획을 득해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3개 산단 이외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 약 417만㎡를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후보지 선정 공모를 신청했다. 천안시는 자체개발로 현재까지 6개 산단을 개발했는데 올해안에 일곱번째(제7산업단지) 산단 조성을 위한 후보지 선정 타당성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기업체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이지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서 광역자치단체에 요청할 수 있는 특례를 활용해 충남도에 있는 산업단지 심의권을 천안시로 이양해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상태다.

 

권희성 기획경제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5개 산단 조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인허가, 토지 수용에 따른 민원 해결 등 행정력 지원 및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글·사진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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