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사진)가 결혼 5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헤이지니는 9일 인스타그램에 초음파 사진과 두 줄이 선명한 임신테스트기 사진을 게시하고 “지니와 총총이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다(진정한 키즈 크리에이터가 된 지니)”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총총이는 남편의 애칭이다.
그는 “벌써 임신 14주차다. 안정기가 될 때까지 섣부른 공개가 조심스러웠다. 드디어 오늘 여러분들께 전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적었다.

이어 “임신을 알게 된 날 기쁨도 잠시, 너무너무 걱정이 앞섰다. ‘난 정말 엄마 준비가 됐나?’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못하지는 않을까?’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언제 다 준비하고 알아보지?’ 등등. 그러던 중 평소 인스타에 댓글을 남겨주시던 부모님들이 생각나면서 ‘다 물어봐야지’ 하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헤이지니는 2018년 ‘총총이’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남자친구와 결혼한 지 5년 만에 예비 엄마가 됐다. 헤이지니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는 언제 갖느냐’는 질문을 수도 없이 들었다“며 임신 스트레스를 호소한 바 있다.
헤이지니는 구독자 351만명을 보유한 키즈 유튜버다. 2014년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서 1대 캐리로 활동하면서 ‘초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2017년부터는 예명을 바꾸고 헤이지니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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