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새해 첫 헌당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에는 코로나19로 헌당식을 3년 넘게 기다린 ‘대구달성 하나님의 교회’에서 27일에는 팬데믹 기간에 준공된 ‘진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새 성전 건립 기쁨을 나눴다.
헌당기념예배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아름다운 새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이웃과 사회에 소망을 안기는 복음기관으로 발전하길 기원했다. 이어 “성경 예언을 따라 인류의 구원을 위해 새 언약 진리를 알려주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영광의 빛을 보고 나아오는 세계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새해를 맞아 새 성전이 자리한 지역과 대한민국,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 곳곳을 하나님 말씀과 사랑으로 더욱 환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새 성전에는 대예배실, 소예배실, 시청각실, 교육실, 유아실, 식당, 다목적실, 접견실 등 용도별 공간이 마련됐다.
대구달성 하나남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538.22㎡ 규모로 대리석과 유리창으로 외관을 구성했다.
진주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772㎡, 대지면적 2043㎡)다. 교회는 진주고속버스터미널, 진주대교, 진주역 경전선, 남해고속도로 등과 접해 있다.
헌당식에 참석한 박은화(대구)씨는 “교회가 산업단지 안에 있다 보니 외국인 성도들이 적지 않다.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에 언어, 문화가 달라도 하나님의 교훈을 따라 조건 없이 베풀고 나누며 서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것을 나누고 선한 일을 실천하며 여러 이웃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방정미(진주)씨는 “하나님의 축복 안에 있으니 천국 소망으로 기쁨을 얻고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어 힘이 난다. 가족과 이웃들도 새 성전에서 마음의 안식과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안예림(진주)씨 역시 “입학할 때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지만 교회에서 대학생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보람 있게 지내다 보니 외롭지 않았다”면서 “교회가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장소, 누구나 쉽게 방문하는 곳이 되어 이웃들과 함께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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