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위기 가구 임산부·영유아들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영양 플러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양 플러스 사업은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 부진 등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들에게 영양 보충 식품을 지원하고, 맞춤형 영양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 거주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임신부와 출산부, 수유부, 만 6세(72개월) 이하 영유아 등이다. 매달 1일부터 14일까지 신규 모집한다.
대상자들에겐 동작구보건소가 쌀, 감자, 달걀, 우유 등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보충 식품 패키지를 개인별 처방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가정으로 월 2회 배송해준다.
신체계측, 빈혈검사, 영양 섭취상태 조사 등 정기적인 영양 평가와 전문가들의 시기별 영양 관리 실천법 교육, 상담도 진행한다. 신청은 보건소 영양 플러스 센터로 유선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 시 영양 평가 등 자격심사도 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영양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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