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난해 지주회사(포스코홀딩스) 체제로 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미래 신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포스코그룹은 올해도 지주사를 중심으로 각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및 시너지 창출, 미래 신사업 발굴 및 육성 등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그룹의 균형 있는 성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친환경 시대에 부응하여 미래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동시에 기술 혁신을 가속하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7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 ‘2030 성장비전’ 달성을 위해 7대 핵심사업별 성장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지난 2일 신년사에서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우리가 맞이하게 될 경영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위기 속 성장 기회 선점과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노력을 착실히 하면 더 크고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진화라는 큰 틀에서 7대 핵심사업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선제적인 친환경 생산·판매 체제로 전환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 밸류 체인 강화 △친환경 성장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그룹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 확보 △신사업 기획 기능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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