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올해 12개 계열사 경영진이 모인 경영전략회의에서 “KB가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라고 강조했다. 경영활동은 물론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창출, 브랜드 가치 창출 등 비재무적 가치에도 힘을 쏟겠다는 선언이다.

KB금융그룹은 2011년 전 계열사가 뜻을 모아 공익법인 ‘KB금융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10여년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아동센터, 군부대 등 방문교육을 비롯해 자립지원 청년, 글로벌 가정, 탈북이주민 등에 경제교육 기회를 만들어준다. 비대면 금융업무 확산에 따라 시니어계층에는 금융이용 불편 해소 및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홀로서기를 위해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를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ESG 경영 확산 및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지속된 청소년 지원 사업 ‘KB Dream Wave 2030’을 진행한다. 2012년부터는 소외계층청소년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공부방 조성사업’을 진행해 총 1000호의 공부방을 개소했다. KB국민은행에서 지원하고 있는 KB라스쿨(La School)은 다문화 학생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원격교육 플랫폼으로, 유명강사의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대학생 멘토의 일대일 멘토링과 정서함양을 위한 비교과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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