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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尹과 함께하지 않은 이들 다 잘려나가. 참 잔혹해”

입력 : 2023-01-25 10:30:08 수정 : 2023-01-25 12: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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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출연해 “결국 그 뒤에 있는 사람들 심판 받게 될 날 올 것”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나경원 전 의원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잘려나가고 있는 모습이 참 잔혹해 보인다”고 일침을 놓았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상황에 관한 질문을 받고 “참 ‘윤심(尹心)’이 무섭고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것이 과연 국민의힘에게 옳은 방향일 것인가”라고 물은 고 최고위원은 “그쪽이 다양한 목소리가 사그라지고 오로지 윤 대통령의 목소리만 살아남는 당이 된다면 저희로서는 나쁘진 않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로서는 후퇴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대장동 의혹 관련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관해선 “검찰공화국이니까 마음대로 다하겠다는 심산”이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기소도 정해져 있는 것, 우리가 이미 말씀을 드렸다”며 “과연 검찰이 제대로 된 수사를 하고 있는가 여전히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과도하다는 생각이 여전히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는 안 하는지에 대해서 정말 가는 곳마다 수십 번, 수백 번을 얘기하고 있지만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이게 무슨 공정한 검찰이냐”며 “검찰이 미리 정해놓고 아직 소환 조사를 해보지도 않고 ‘이틀을 할 수도 있다’ 이게 말이나 되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검찰은 선출된 권력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 국민의 여론이 무엇이든 난 상관없어, 어차피 나의 뒤에는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까’라는 그런 든든함을 가지고 지금 계속 질러대는 것 같다”며 “결국은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심판 받게 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당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를 이어온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언문에서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라고 덧붙였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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