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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45.3% ‘혼자 가계 영위할 정도로 고정·안정적인 수입원 확보 못해’

입력 : 2023-01-25 09:11:29 수정 : 2023-01-25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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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연구원 ‘2021년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 준비 실태’ 보고서서 발표
기사와 관련이 없음. 세계일보 자료 이미지

 

우리나라 50대 이상 중고령층에서 국가나 사회단체, 가족이 도와주지 않더라도 경제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스스로 여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25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제9차(2021년도)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타인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경제력을 가졌다고 인식하는 50대 이상 중고령자는 54.7%에 그쳤다.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다.

 

10명 중 4.5명꼴인 45.3%는 혼자서 가계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는 연구원이 2021년 8월1일∼11월23일 50세 이상 중고령자와 배우자 등 4024가구(6392명)를 대상으로 국민 노후보장 패널 현장 설문조사를 벌여서내놓은 결과이다.

 

전체 조사 대상자에게 노후 대책을 마련할 때 어떤 주체가 가장 주된 역할을 해야하는지 물어보니 본인이란 응답이 6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배우자(16.4%), 정부(16.1%), 자녀(2.4%), 사회(0.4%) 등의 순이었다.

 

조사 대상자들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노후 시작 시기는 평균 69.4세였는데, 스스로 노후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이는42.5%였고, 57.5%는 자신이 아직 들어서지 않았다고 여겼다.

 

노후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인식하는 중고령자들에게 어떻게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는지 물었더니(다중응답 기준) 기초연금(25.6%), 자식 및 친척에게서 받는 생활비와 용돈(19.4%), 국민연금(15.2%), 배우자의 소득(11.0%), 일반적금 및 예금(10.2%), 근로활동(9.5%) 등을 통해 충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 시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판단한 중고령자들에게 노후 준비를 하는지 물어보니, 59.9%가 하지 않는다고 답해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부닥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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