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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 화재… 소방당국, 방화 아닌 전기요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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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4 16:57:50 수정 : 2023-01-24 16: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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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판자촌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한 것으로 소방당국이 추정했다.

 

2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두 기관은 불이 난 20일과 이튿날 잇따라 합동 감식을 한 결과 이같은 잠정 결론을 내렸다. 소방당국은 추가 제보를 받아서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있다. 구룡마을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최초 발화지점을 추적 중이다. 

지난 20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구역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현재까지 방화로 의심될 만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1차 감식 결과 4지구 한 교회 인근 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방화나 실화를 제외한 화재는 통상 전기·기계적 요인이나 가스 누출,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한다.

 

전기적 요인에는 전선이나 전기기구의 합선·누전·과부하 등이 포함된다.

 

소방당국과 경찰·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 20일 오전 원인 규명을 위한 1차 회의를 열었다. 설 연휴 전날인 지난 20일 오전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 60채, 면적으로는 2천700㎡가 소실되고 이재민 62명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은 ‘떡솜’으로 불리는 단열재와 비닐·합판·스티로폼 등 불이 붙기 쉬운 소재로 지은 가건물이 밀집해 화재에 취약한 구조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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