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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야권에 “‘尹 장병 격려 발언’ 외교문제 비화시키려는 매국적 행태 중단하라”

입력 : 2023-01-25 05:00:00 수정 : 2023-01-25 11: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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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원내 대변인 "UAE 안보 상황의 엄중함 직시하고 대처하라는 정신 무장 주문한 발언일 뿐. 이란 측 대응 태도도 매우 유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UAE(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의 발언에 대한 야권의 공세와 관련, "대통령의 파병 장병 격려 발언을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려는 매국적 행태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김미애 원내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우리 군 파병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한 격려 발언이 어떻게 외교적 발언이 될 수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우리 군 최고 통수권자가 파병 장병에게 격려와 함께 현지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대처하라는 정신 무장을 주문한 발언일 뿐"이라며 "파병 장병에 대한 격려조차 '이재명 방탄용 정쟁의 소재'로 재탕, 삼탕을 하며 우려내는 민주당의 '매국적 행태'는 우리 정부에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이 우리와 이란 관계를 말한 것도 더더욱 아니다"라며 "국군 통수권 행사와 관련한 이란 측의 대응 태도도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란 측은 윤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자국 주재 윤강현 한국대사를 불렀고, 이에 우리 외교부도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맞초치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UAE 파견 아크부대 장병에게 대통령이 군 최고 지휘관으로서 직접 지침을 주고 격려하는 것은 주권적 사항"이라며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생하는 부하 장병들에 대한 사명감과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한 일종의 지휘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이란 관계와는 전혀 관련 없는 우리의 주권적 사항에 대해 계속 외교 문제화하는 이란 측의 태도는 이해할 수가 없다"며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얼마 전까지도 홈페이지에 버젓이 대한민국을 '적국'에 포함한 반면 북한은 '동맹국'에 포함한 사실이 보도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SNS에서 "야당은 설 연휴 내내 대통령의 말꼬리를 잡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며 "외교·안보를 정치적 이해관계에 종속시키는 퇴행적 모습을 보인다는 해외 비판이 나올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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