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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강풍 속 제주 항공편 올스톱…전국 여객선 113척 운항통제

입력 : 2023-01-24 16:54:56 수정 : 2023-01-24 19: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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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국립공원 140개 탐방로 통제…계량기 동파 68건

제주 등지에서 한파 속에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이 올스톱되고 여객선 운항도 대거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오후 6시 기준 백령~인천, 포항~울산, 군산~어청도 등 여객선 86개 항로 113척의 운항이 풍랑에 의해 통제됐다고 밝혔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승객들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각 항공사 대기전용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바닷길과 하늘길이 모두 끊겼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국내선 466편(출발 233, 도착 233)과 국제선 10편(출발 5, 도착 5) 등 총 476편이 모두 결항했다.

 

대설로 인해 내장산, 다도해, 무등산 등 전국 6개 국립공원 140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전북, 전남, 제주 등 도로 12곳도 통제 상태다.

 

서울, 경기 등지에서 계량기 동파는 68건 발생했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5일까지 평년보다 10~15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 26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대설 특보는 전라서해안 중심으로 발효 중이며 25일 낮까지 3~10cm의 추가 강설이 전망된다. 또한 25일 늦은 밤부터 26일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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