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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귀경객 발 묶여… 제주공항 무더기 결항

입력 : 2023-01-24 10:11:52 수정 : 2023-01-24 1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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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설·강풍·한파 비상2단계 가동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귀경길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3㎝ 안팎의 눈이 내렸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제주공항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설치된 항공기 모형이 이륙 각도로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또 해안지역에는 곳에 따라 눈이 날리고 있다.

 

이날 주요 지점별 적설 현황은 한라산 어리목 3.2㎝, 삼각봉 3.1㎝, 사제비 2.2㎝, 남원읍 태풍센터 0.5㎝ 등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와 함께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대설특보 지역이 점차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발효중인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편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제주와 김포, 부산, 청주, 광주를 잇는 출발·도착 항공편 총 44편을 결항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6시 이전 모든 항공편 사전 결항을 안내했다. 제주항공도 오후 3시 이전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한파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일찍 결항편 승객들이 공항에 나와 대체 편 항공편을 예약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에어부산 등 제주 기항 다른 항공사들도 24일 출발·도착 일부 항공편 승객에게 결항을 문자로 알린 상황이다.

 

이후 항공편 운항 여부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제주지방항공청과 공항공사는 제주공항 대설과 강풍에 따른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항공편 변경을 위해 공항 방문 승객을 위한 안내요원을 추가 투입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는 대형·소형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또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등도 소형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도 해상의 높은 파도로 인해 통제될 전망이다.

 

한라산 탐방로 7개 코스도 모두 입산이 통제됐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도민들은 가급적 이동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이동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상향하고, 폭설·강풍·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대설특보가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빙판길 보행자 낙상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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