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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열창, 기관장과 소통…이상일 용인시장의 특별한 설 연휴

입력 : 2023-01-25 01:00:00 수정 : 2023-01-24 23: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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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설 연휴 동안 신년음악회의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고, 기관장과 소통하는 등 남다른 시간을 보냈다. 이달 초 첨단기술의 격전장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3’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강행군을 이어가는 중이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저녁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음악회에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등장했다. 2부 첫 순서에 최현석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소개로 관람객에게 새해 인사를 한 뒤 노래를 불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신년음악회에서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용인시 제공

그는 첫 곡으로 자코모 푸치니의 희극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에 나오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를 택했다. 기교는 부족했지만 이탈리아어로 끝까지 노래를 마치자 방청석에선 응원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관람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이 시장은 테너 신상근, 소프라노 김순영과 함께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그대와 함께 떠나리(Con Te Partiro·Time to say goodbye)’를 다시 불렀다. 

 

이 시장은 “문호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에서 ‘음악이 있는 곳에 악이 있을 수 없다’고 했는데 음악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슴이 따뜻한 마음, 행복한 마음으로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승업 지휘자도 “많은 도시를 찾아 음악회를 가지면서 시장의 노래를 들었지만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 시장은 처음”이라며 “용인특례시가 앞으로 특별한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음악회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성악가, 피아니스트의 협연으로 꾸며졌다.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하는 소프라노 김순영과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동양인 최초 주연 가수 신상근 등이 무대에 올랐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0일 포곡읍, 모현읍의 유관 기관장들과 만나 점심을 먹으며 대화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같은 날 오전 이 시장은 관내 포곡읍, 모현읍의 기관장들과 만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파출소장, 119안전센터장, 농협조합장, 우체국장 등과 만나 식사를 함께하며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관내 38개 읍면동을 돌며 지역 현안을 논의해온 연장 선상에 놓인 행사였다. 이 시장은 “시장실은 언제나 열려있다”며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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