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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남은 설 연휴…현명한 공부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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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2 21:20:00 수정 : 2023-01-22 18: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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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는 학생들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기간이지만, 마냥 쉬기만 한다면 공부 리듬을 잃을 수 있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단기 목표를 세우고 이루며 학습 리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2일 진학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에는 개념정리보다는 문제풀이와 인터넷 강의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진학사는 “연휴 기간에 차분히 개념정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쉽지 않다”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문제풀이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취약과목의 문제집 1권을 정해 끝까지 풀어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수학의 통계적 추정, 국어의 현대문학 등의 문제집을 풀어보거나 부족한 일부 내용을 다시 살펴보는 식이다. 진학사는 문제풀이가 부담스러운 학생은 인터넷 강의로 학습할 것을 추천했다. 

 

특히 사회탐구영역이나 과학탐구영역은 타 영역보다 인터넷 강의로 학습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어 연휴 기간을 활용하기에 좋다. 하루에 3~4강씩 끝내면 연휴 기간에만 총 12~16강을 들을 수 있어 1~2단원은 가볍게 끝낼 수도 있다. 진학사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면 달성한 후에 학생의 성취감도 높아져 연휴 이후 공부를 하는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휴식시간을 갖더라도 학습 리듬은 지키는 것이 좋다. 평상시 학습 계획에 따라 생활패턴을 잘 유지하는 학생도 연휴 기간에는 여러 주변 상황으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학습 리듬이 무너질 수 있다. 평소 생활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 리듬이 불규칙한 활동과 휴식으로 인해 깨지면 연휴가 끝난 후 오히려 피로감이 누적되어 이전 학습 리듬을 회복하기 어렵다. 따라서 연휴 기간에는 오랜 시간 낮잠을 자거나 장시간 TV 시청을 하기보다는 최소 1~2시간은 공부시간을 따로 내서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진학사는 이동시간에는 무리하게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차 안에서 동영상 강의 등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지만, 움직이는 차에서 머리를 숙이고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신체에 피곤함을 가중하고 머리를 둔하게 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오히려 여러 주제를 가지고 가족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주고받거나 주변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며 “이동시간에 학습하고 싶다면, 긴 시간을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보다 단시간에 들을 수 있는 듣기평가를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이어 “설 연휴 기간에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거나, 아예 무작정 쉬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시간 내에 소화하고, 학습 리듬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휴 동안 자신이 세운 단기 목표를 달성한 후 성취감을 느끼면 연휴 이후 학습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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