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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눈물 날만큼 선량하고 성실한 국민, 최선 다해 모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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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2 11:48:13 수정 : 2023-01-22 1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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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눈물 날만큼 선량하고 성실한 국민들을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모시도록 노력하겠다”며 설 인사를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 총리는 설 당일인 22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얼마 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 모금액(100도)을 넘어 104도가 된 모습을 봤다며 “경제가 어려워 다들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십시일반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했다.

 

그는 이어 “며칠 전 경동시장에서 상인분께 ‘장사하기 좀 어떠세요?’하고 물으니 엄지를 척 올리시며 ‘견딜 만합니다!’ 하셨다”며 “씩씩한 웃음에 저도 고맙고 힘이 났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이) 넉넉해서 도우신 것도, 힘들지 않아 견딜 만하다 하신 것도 아닐 것”이라며 새해에 자신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계묘년 새해, 광화문 토끼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큰절 올린다”고 덧붙였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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