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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갈 때 강아지 어쩌나” 다투다 아내 폭행한 50대男 체포

입력 : 2023-01-22 10:20:07 수정 : 2023-01-22 1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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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피해 베란다로 달아난 아내, 경찰이 자택 진입해 구조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명절에 반려견 문제로 다투다 아내를 수차례 폭행한 남편이 입건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때린 혐의(폭행)로 5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빌라 자택에서 아내 B씨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A씨의 폭행을 피해 베란다로 달아난 뒤 창문 난간에 매달려 도움을 요청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B씨를 구조,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설 연휴 고향에 갈 때 반려견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B씨와 대화하던 중 의견 차이가 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B씨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긴급 임시조치를 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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