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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의 영웅’ 올드린 네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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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2 12:00:02 수정 : 2023-01-22 11: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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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미션의 마지막 생존자 에드윈 버즈 올드린이 네 번째 결혼 소식을 알렸다.

 

올드린은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93세에 나의 오랜 사랑인 포르 박사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결혼 사실과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에드윈 버즈 올드린 트위터 캡처

올드린은 1969년 7월 20일 닐 암스트롱과 함께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우주비행사다. “이것은 한 사람에겐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입니다”라는 소감을 남긴 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과 함께 2시간17분 간 달을 산책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숱하게 영화,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가장 유명한 우주비행사 중 한명이다. 지난해 7월에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올드린이 내놓은 달 탐사 때 입었던 자켓이 270만달러(약 35억 37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미국의 우주 물품 경매 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소더비 측은 “이 진귀한 옷은 약 10분 동안의 치열한 호가 경쟁을 거쳐 막판 전화 응찰자에게 팔렸다”고 밝혔다.

 

올드린의 이번 결혼은 네 번째라고 AFP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그는 1954년 조안 아처와 첫 결혼을 했고, 2남1녀를 낳았지만 1974년 이혼했다. 이듬해인 1975년 비벌리 반 질과 2번째 결혼을 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이혼했고, 10년 뒤인 1985년 로이스 드리그스 캐넌을 3번째 부인으로 맞아 24년 간 결혼 생활을 하다 다시 이혼했다. 포르는 올드린의 이름을 딴 기업 ‘버즈 올드린 벤처스’의 부사장으로, 63세로 알려졌다.

 

아폴로 11호에는 암스트롱과 올드린 외에 마이클 콜린스가 3번째 승무원이었지만 그는 사령선 조종사로 달 궤도를 지켰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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