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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반복 소환 부적절’ 지적에 “혐의 많은 게 검찰 탓?”

입력 : 2023-01-20 17:30:00 수정 : 2023-01-25 14: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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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만나 “檢,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자주 소환 요청을 하는 게 부적절하다는 야권 주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범죄 혐의 개수가 많은 게 검찰 탓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한 장관은 20일 정부 과천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 대표를 반복적으로 소환한다는 지적이 야당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말에 “검찰이 통상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수사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 대표를 둘러싼) 사건들이 여러 곳으로 나뉘게 된 것은 지난 정부에서 결정된 일”이라며 “당시 그 배경에 대해 여러 비판도 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인 자신이 사건 관련 언급을 너무 자주 한다는 민주당 비판에는 “정당한 범죄수사에 대한 부당한 외풍을 막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중요한 임무”라며 “저는 질문을 받고 상식과 사실만을 말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 장관에 대해 “공적인 예산과 조직을 활용하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 있으면서 그렇게 정치적으로 멋있는 발언하고 이러면 안 된다”라고 일침을 날린 바 있다.

 

이에 한 장관은 “공익에 관한 공론의 영역이기 때문 멋있는 말인지 따질 게 아니라 맞는 말인지 따져야 한다. 그런데 그 분들이 맞는 말인지 따지는 말씀을 하시는 건 제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맞받았다.

 

한 장관은 “자기들은 범죄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거짓말하고 좌표 찍어서 선동하는데, 국민이 현혹되지 않도록 법무부 장관이 할 말 하는 것은 안 된다는 말”이라며 “도대체 누가 그분들에게 거짓말하고 선동해도 절대 비판도 안 받을 특권을 줬는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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