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사진 왼쪽)의 아내 인민정(〃 오른쪽)이 재혼과 관련한 팁을 밝혔다.
인민정은 20일 인스타그램에 분리수거 중인 김동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재혼 애송이들아. 잘 듣고 메모 준비”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재혼해서 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초혼 때 안 하던 일도 재혼 때는 알아서 스스로 척척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눈치껏 움직여라!! 살아남자!!”라며 “너희가 시간이 없다고 안 하는 건 핑계일 뿐이다”라고 했다.

또 “출근 전 5분 10분만 일찍 움직여도 가능한 일이다. 간혹 재활용 버리다가 아기새가 버린 일반 쓰레기가 나와도 화내지 말고 투덜대지 마라”라며 “다시 일반 쓰레기는 너희 주머니에 고이 넣어둬라!!! 우리가 할 일을 스스로 안 하면 이제는 재활용도 안 된다. 쓰레기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재활용 돼서 재혼까지 했으면 쓰임새 있는 재활용이 되자. 형 말 믿고 잘 따라와. 슬기로운 재혼 생활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SNS를 통해 “재혼 애송이들아, 잘 들어” 콘셉트로 재혼 생활을 잘할 수 있는 ‘재혼 꿀팁’을 공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김동성은 전 아내와 2018년 협의 이혼 후 2021년 5월 인민정과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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