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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세곡동 지나는 시흥∼송파고속道 주민 반대의견 제출

입력 : 2023-01-20 01:00:00 수정 : 2023-01-19 23: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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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안전·교통문제… 지하철 건설 먼저”

서울 강남구는 세곡동을 지나는 시흥∼송파 고속도로에 대한 주민 반대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강남구 등 관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시흥∼송파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고, 지난달 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세곡문화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 이후 구는 지난 13일 해당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1000여명의 서명부와 의견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청 청사 전경. 강남구 제공

시흥∼송파 고속도로는 세곡동을 경유해 경기 시흥시 목감동과 하남시 감이동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약 30㎞의 도로다. 추후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구는 지역 주민들이 주택가와 초등학교 인근 지하를 관통하는 해당 고속도로 공사 중 진동으로 인한 건축물 안전 문제, 탄천 등 생태하천 생태계 파괴, 소음·매연·빛 공해, IC 설치로 인한 교통혼잡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곡동은 10여년 전 보금자리주택 조성사업을 통해 인구 5만여 명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됐으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지하철(위례과천선)은 입주한 지 10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 하고 있다”며 “대규모 주거지역을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할 것이 아니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지하철 건설이 먼저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속도로 건설로 구민들이 위험에 노출되거나 소음, 매연, 교통체증 등 불편을 겪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현재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인 위례과천선 철도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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