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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저소득 여성 고소득 남성과 결혼 많았다…한국 ‘소득 동질혼’ 주요국보다 적어

입력 : 2023-01-19 22:00:00 수정 : 2023-01-20 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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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저소득 가구 보조금이 적어 아내가 경제활동 해야 한다는 의견, 고소득 남성은 경제활동에 전념하고 아내는 가사·육아에 전담하는 가구 내 분업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의견, 결혼 후 임신·출산 등으로 여성의 경력단절 때문이라는 의견 등 있지만 검증된 가설 없다"
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는 남편과 아내의 소득이 비슷한 ‘소득동질혼’ 경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용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차장·허정 한은 금융안정국 안정분석팀 조사역은 19일 '소득동질혼과 가구구조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 : 국제비교를 중심으로' 보고서(BOK 경제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부 근로소득 간 순위 상관계수와 상관계수는 각각 0.03, 0.06으로 0에 가까웠다. 이는 분석대상 34개국 중 각각 33위와 32위로 최하위권이었다.

 

또 부부소득이 유사한 가구가 무작위 결혼에서 나타나는 것에 비해 얼마나 빈번히 관측되는지를 배율로 측정한 소득동질혼 지수도 1.16배로 분석대상국(평균 1.60배)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소득동질혼 경향이 약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도 고소득 남녀 간 결혼이 많기는 하지만, 고소득 남성과 비취업·저소득 여성 간 결혼하는 등 이질적 결혼이 주요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박 차장은 "우리나라의 소득동질혼 경향이 약한 이유로는 저소득 가구 보조금이 적어서 아내가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견, 고소득 남성은 경제활동에 전념하고 아내는 가사·육아에 전담하는 가구 내 분업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의견, 결혼 후 임신·출산 등으로 여성의 경력단절 때문이라는 의견 등이 있지만 검증된 가설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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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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