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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술 아닌 범죄’…지하철 외벽에 그라피티 그린 미국인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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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19 14:26:42 수정 : 2023-01-19 14: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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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외국인들이 전동차 외벽에 그린 그라피티. 인천교통공사 제공

 

국내 지하철 차고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그림을 그리고 해외로 도주한 외국인 남성 용의자 2명 중 1명이 국내로 송환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로 미국인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14∼24일 이탈리아인 공범 B(28)씨와 함께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9곳의 지하철 차고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락카 스프레이로 알파벳 글자 등의 모양을 갖춘 ‘그라피티’를 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인천시 남동구의 기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그린 ‘WORD’ 알파벳 모양 그라피티의 경우 가로 2m, 세로 1m 크기 규모였다.

 

지하철 차고지에 침입해 전동차 외벽에 그라피티를 그리는 외국인의 모습. KBS 뉴스 영상 캡처

 

경찰은 두 외국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었다.

 

결국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혀 지난 18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다만 B씨의 행방은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가능성 등을 고려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B씨도 신속히 검거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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