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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오는 설날… 추운 귀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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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19 12:52:45 수정 : 2023-01-19 14:37:02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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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예보됐다. 눈비가 얼어붙을 수 있어 귀경길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많은 눈이 내린 15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일대 잼버리 도로에서 차량 10여대가 고립돼 제설차량과 경찰 등이 동원돼 눈을 치우고 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맞이 귀성 행렬이 몰리는 21일 우리나라는 고기압권에 들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은 떨어져 영하권 강추위가 예상된다. 이날 전국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져 서울·대전 아침 영하 9도, 강릉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4도로 예보됐다.

 

설 당일인 22일에는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회복하겠고,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강원 영동과 경상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23일 오후부터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또 다시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은 올겨울 최강 추위가 예상된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 경기 연천과 가평은 영하 22도, 강원 대관령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낮 기온도 전국이 영하 10∼0도로 영하권에 머물겠다.  

 

23∼25일에는 제주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속 30∼60㎞의 바람과 함께 시속 70㎞ 이상의 돌풍이 불 가능성이 커 항공기 이·착륙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휴가 끝난 첫날인 25일도 아침 기온이 영하 19∼영하 9도로 비슷한 수준의 추위가 계속된다. 또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6∼29일도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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