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이해 백화점 업계가 설날 직전까지 선물을 구매하면 당일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설 연휴 전날인 20일까지 선물을 구매한 당일 배송해주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도권 매장에서 7만원 이상 선물을 구매하면 반경 5km 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 19개 수도권 전 매장에서 운영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온라인 택배의 경우 명절 5~6일 전 배송 접수가 마감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할 시기를 놓치거나 명절이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또 설 다음 날부터 버려지는 보랭 가방을 반납하면 엘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한다. 보랭 가방을 반납하면 1개당 5000점씩 최대 5만점의 엘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는 보랭 가방을 회수해 친환경 파우치로 업사이클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첫날인 2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배송해준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로 배송이 이뤄지고,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경우 배송비 5000원이 추가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른 설로 인해 연휴 직전까지 선물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구매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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