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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크 부대 격려한 尹 “국군 통수권자로서 든든” 김 여사 “국가·개인에 도움되길”

입력 : 2023-01-16 08:38:14 수정 : 2023-01-16 15: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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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파병 아크 부대원들에게 “우리의 적은 북한” 강조
김 여사, 여군들과 따로 만나 는 “국가 위한 헌신의 결심 없었다면 사막의 어려운 상황 견디기 힘들었을 것"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수도 아부다비에 파병 중인 아크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우리 군의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부대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격려사에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조국”이라며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방력이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며 “국군 통수권자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이 깊은 신뢰를 보낼 거라고 장병들을 격려한 윤 대통령은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장병들과 스마트폰으로 셀프카메라를 촬영하고 ‘사나이 UDT 불가능은 없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여군 숙소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아크부대 방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생활관에서 여군들과 따로 만나 “군복 입은 여러분을 UAE에서 만나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국가를 위한 헌신의 결심이 없었다면 어려운 사막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면서 “지금의 시간이 국가와 개인에 모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부대 측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아크부대원 147명의 얼굴이 담긴 액자와 명예 아크부대원 모자를 선물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수도 아부다비에 파병 중인 아크 부대를 찾아 작성한 방명록. 아부다비=연합뉴스

 

‘형제국과의 안보협력 최일선에 있는 막강 아크부대,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방명록을 작성한 윤 대통령은 부대 방문에 감사의 뜻을 표해온 UAE 측 관계자에게 “우리 형제 관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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