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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男과 5년 연애’ 이탈리아女 “伊 이미지 다 주작… 가족 만들면 힘들게 산다”

입력 : 2023-01-11 15:28:00 수정 : 2023-01-11 15: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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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호적메이트’ 캡처

한국인 남자친구와 5년째 교제 중인 이탈리아인 여자친구가 연애 상담 중 이탈리아 거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이예림 부녀가 연애 고민 상담에 나섰다. 첫 손님으로 등장한 34세 한국인 남자친구 김찬휘와 24세 이탈리아인 여자친구 샌디는 5년째 연애 중인 10살 차이 국제 커플이다.

 

샌디는 “남자친구 때문에 한국에 들어왔다.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예림은 “결혼하고 이탈리아에서 사는 건 어떠냐”고 의향을 물었다.

 

그러자 샌디는 “이탈리아는 여행으로만 가라. 절대 살지 마라”고 바로 난색을 표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살면 바로 죽는다. 일이 없으니까”라며 “가족 만들면 엄청 힘들게 산다. 한국이 훨씬 살기 좋다”고 설명했다.

MBC ‘호적메이트’ 캡처

이경규는 “관광으로 본 이탈리아는 남자들이 양복 입고 잘 생겼다”며 의아해했다. 이에 샌디는 “이탈리아의 멋지고 세련된 이미지는 다 주작”이라며 현지인의 시선을 전했다.

 

샌디는 고민에 대해 “남자친구와 열 살 차이라서 가끔 아저씨 느낌이 있다. 집에만 있고 싶어하고, 앉을 때 소리를 내더라”고 털어놨다. 김찬휘는 “저는 크게 (세대 차이를) 안 느낀다”라고 했지만, 샌디는 “내가 많이 느낀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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