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친오빠 럭키강이(본명 강민석)와 커플로 오해 받는다며 8년째 해명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헤이지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헤이지니는 “럭키강이와 커플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겠다”는 청취자 문자에 “8년 차인데 8년 째 해명을 하고 있다”며 “제일 크게 와닿았던 게, 제가 결혼했다는 영상을 올렸는데 애기들이 ‘그러면 럭키강이는 어떡하냐’고 하더라. 보통 5, 6살이 그런 질문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김영철이 “어떤 남매냐”라고 질문하자 “현실남매이긴 한데 다른 분들이 보고 평가하기를 남매치고는 진짜 친한 것 같다고 한다. 남매가 서먹한 경우도 많지 않나”라며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놀아서 그런지 지금도 엄청 친하다. 회사에서 보는데도 일주일에 세 번씩 집에 놀러간다. 전혀 오글거리지는 않는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또 헤이지니는 남매 둘이 키즈 유튜버가 된 이유에 대해 “제가 먼저 시작했는데 장난감들을 보면 인형놀이도 있고 보드게임도 있다. 보드게임은 혼자 할 수 없지 않나. 그때 친구랑 할까 다른 배우를 섭외할까 고민하다가 오빠랑 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은 거다”라며 “서로의 장단점, 약점을 알고 있으니까. 제가 이기기 쉽고 우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점은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듣는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며 “단점은 약간 서로 기분이 안 좋을 때 촬영을 해야 하는 거다. 감정이 안 좋은데 뮤지컬에서 손을 잡거나 눈을 마주쳐야 하면 서로 다른 델 본다. 눈을 안 마주친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저 하나 배웠다. 유튜브 우리 누나랑 같이 해야겠다”며 ”우리 누나는 진짜로 욕한다”고 다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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