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이 아나운서 프리 선언에 대해 후회했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장성규, 이승국, 김가영, 김기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만은 김기혁에 대해 “관심이 필요한 분이다. 특이하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김기혁이)원래 MBN 아나운서인데 프리로 나오고 어떠냐”고 근황을 물었다.
이를 들은 김기혁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정말 그냥 프리해졌다”며 “아무도 터치 안 하고 안 건드린다. 집에서도 안 건드린다. 전화도 안 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기혁은 “괜히 선언했나 싶기도 하다”며 “내가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생각할 만큼 침울했는데 최근 일이 생기고 있고 MBC 고정 출연하게 되면서 출입증을 받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이에 김용만이 “아직도 출입증을 좋아하네”라며 웃자 김기혁은 “2011년 MBC ‘신입사원’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는데 안 됐다. 11년만에 출입증을 받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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