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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대호, 일구회 대상 “후배들이 롯데 우승의 꿈 이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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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8 16:37:09 수정 : 2022-12-08 16: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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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가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대호는 “선수생활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 롯데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이대호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뉴트리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대호는 “떠나는 날까지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대호는 “그동안 많은 팬이 응원을 해주셨는데 제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이제 후배들이 우승의 꿈을 대신 이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대호는 2010년 타격 7관왕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프로야구에 발자국을 남겼다. 은퇴를 예고한 2022시즌에는 타율 0.331, 23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이대호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최고 타자상은 타율 (0.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등 5개 타이틀을 거머쥔 키움 이정후 몫이었다. 42세이브를 올린 LG 고우석은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두산 불펜 투수 정철원은 신인상, SSG 랜더스의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의지노력상을 차지했다. 또 특별 공로상은 박노준 안양대 총장, 프로 지도자상은 박치왕 상무 감독이 받았다. 대전고 김의수 감독은 아마 지도자상, 오훈규 심판위원은 심판상, 류선규 SSG 단장은 프런트 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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