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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코에 뭐 바르나 했더니… 밝혀진 진실

입력 : 2022-12-08 14:01:50 수정 : 2022-12-09 00: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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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개선 연고로 알려져
브라질 매체 “금지약물 아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카세미루(왼쪽)가 경기 중 동료 네이마르의 코를 만지고 있다. AFP연합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맞붙은 브라질팀 선수들이 코에 뭔가를 바르는 듯한 행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마약 의혹’으로까지 번졌는데, 호흡을 편하게 하기 위한 ‘연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날 한국과의 경기에서 브라질 선수들의 행동을 두고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공간에 퍼진 영상에서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프리킥을 차기 위해 숨을 고르고 있는 공격수 네이마르의 코를 바라보더니 다가가 자신의 손을 뻗어 네이마르의 코를 짧게 만지작거린다.

 

이에 네이마르도 자신의 코를 만진다. 다른 선수들도 코를 만지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자 ‘카세미루가 코로 흡입하는 형태의 약물을 네이마르에게 주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

 

일부 축구팬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팀의 약물 사용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라질 언론 ‘UOL’은 선수들이 코에 바른 연고는 ‘가슴에 바르는 연고’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흡 개선에 도움을 주는 연고로 가슴이나 콧구멍에 바른다. 코막힘을 풀어주기 때문에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하피냐도 발랐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이 연고를 사용했으며 금지약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해당 연고를 바르면 호흡이 편해져 피로도 일시 회복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1로 한국팀을 이긴 브라질은 오는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 8강전을 치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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