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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김민재까지… 완전체로 브라질과 맞대결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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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6 03:10:23 수정 : 2022-12-06 03:36:08
도하=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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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팀, 16강전 선발 명단 공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도전에 나선 한국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나폴리)까지 포함된 사실상 완전체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에 맞선다.

 

한국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릴 한국과 브라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킥오프를 한 시간여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손흥민과 황희찬이 모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대활약 중인 두 공격수가 선발 명단에 함께 포함된 것은 이번 대회 들어 처음이다. 

 

두 선수 모두 한국대표팀 공격첨병으로 대활약이 기대됐지만 대회를 코앞에 두고 손흥민은 안와골절,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놀라운 투혼으로 마스크를 쓰고 우루과이전부터 경기에 나섰지만 황희찬은 우루과이, 가나와 조별리그를 모두 결장했다. 그러나 3차전 후반 황희찬이 교체로 이번 대회 첫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두 선수가 합작으로 한국의 16강행을 만드는 역전골을 합작했다. 한국 대표팀 공격의 ‘원투펀치’인 두명이 선발로 함께 공격에 나서는 것은 브라질이라는 부담스러운 상대와 맞서는 한국에게 큰 힘이 된다.

 

수비진에도 김민재가 돌아왔다. 그는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1차전에서 당한 오른쪽 종아리 부상 여파로 3차전에 결장한 바 있다. 포르투갈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던 김영권(울산)이 변함없이 김민재의 파트너로 경기에 나선다. 2010년 8월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영권은 이번 브라질전으로 100번째 A매치를 채우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여기에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이 양쪽 풀백으로 나선다. 사실상 한국이 현재 내세울 수 있는 최고 수비진이다.

 

공격 2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이 황희찬과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라인 앞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변함없이 정우영(알사드)이 나선다.

 

조규성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손흥민이 함께 투톱으로 나서거나 그보다 뒤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킨다.


도하=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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