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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드론 특화지식센터 날개 펼친다

입력 : 2022-12-06 01:00:00 수정 : 2022-12-05 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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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개소식… 15개 기관·기업 입주

드론 생산 장비실·체험장 등 갖춰
대우건설과 UAM 모델 발굴 협약
도, 미래비행체 산업 육성 본격화

전남도는 5일 고흥서 드론 특화지식산업센터 개소식과 함께 고흥군·대우건설과 도심항공교통(UAM) 신사업 분야 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미래비행체 산업 육성에 본격 돌입했다.

UAM은 전기 동력·저소음 항공기와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도심 환경에서 사람과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차세대 첨단교통체계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승남 국회의원, 공영민 고흥군수,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흥 드론 특화지식산업센터는 총사업비 198억원을 들여 연면적 9246㎡,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드론기업 입주공간 25개실과 드론 생산 장비실 및 드론 체험장, 기숙사 14개실 등을 갖췄다. 현재 15개 기관 및 기업이 입주했으며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드론 앵커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드론 특화지식산업센터 개소식과 함께 추진한 전남도·고흥군·대우건설 간 UAM 산업 육성 업무협약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따라 고흥에 UAM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한국형 UAM(K-UAM) 로드맵을 2020년 6월 수립하고 UAM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UAM 기술·산업 육성책을 같은 해 11월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UAM 기체 및 항로 개발·분석 △섬지역 교통 특수목적형 UAM 인프라 구축 △지역 거점 UAM 스마트시티 사업 등 미래 항공교통의 개발·실증 공동 추진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한다.

김영록 지사는 “미래비행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전남이 대한민국 미래비행체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고흥이 국내 드론·미래비행체 산업뿐만 아니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을 통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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