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위중증 환자 일주일 새 99명↑… 정부 “20만명 확진 대응병상 확보”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2-11-25 10:00:17 수정 : 2022-11-25 23:25: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자 증가하면서 정부가 병상 관리에 나섰다. 하루 확진자 20만명까지 대응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안내받고 있다.    뉴시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5일 중대본 회의에서 “치료 역량이 우수한 병원에 중증 병상을 추가 지정하는 등 일 확진자 20만명도 대응 가능한 병상을 확보하겠다”며 “야간·휴일상담 및 진료를 확대하고 지자체와 의료기관 간 병상 정보 공유와 입원 연계를 통해 재택 치료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53명으로, 7일 연속 400명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365명과 비교하면 88명 증가한 수치다. 이날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07명, 89.8%에 달한다. 

 

이에 따라 중환자 병상도 조금씩 차고 있다. 전체 보유한 중환자 병상 1581개의 가동률은 31.9%다.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유행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11월3주차(13∼19일)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9명이다. 전주(13.2명)에 이어 2주째 13명대다. 연령별로 보면 13~18세가 1000명당 41.8명으로 가장 많고, 7~12세 22.7명, 19~49세 18.2명 등이었다.

 

조 1차장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의료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절기 코로나·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수급을 안정화해나가겠다”며 “조제용 감기약의 약가 조정을 통해 제약사들의 감기약 증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유통 과정에서의 매점매석 등 부당행위 단속을 통해 감기약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엔믹스 설윤 '청순 매력'
  • 엔믹스 설윤 '청순 매력'
  • 아일릿 원희 '상큼 발랄'
  • 미연 '순백의 여신'
  • 박보영 '화사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