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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토마호크 154발 실은 핵추진 잠수함 위치 공개

입력 : 2022-11-24 13:01:40 수정 : 2022-11-24 13: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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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략 핵추진 잠수함 위치를 공개하며 북한과 중국에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공개한 미시간함 사진.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하이오급 유도미사일 잠수함 미시간함이 지난 10일 일본 오키나와 근처에서 잠시 멈췄다고 밝히며 수면 위로 부상한 잠수함 사진을 공개했다.

 

미군이 전략 핵잠수함의 위치를 알리는 것은 드물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한 북한, 대만 등에서 미국과 경쟁을 벌이는 중국에 대해 경고를 발신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하이오급은 길이 170.6m, 폭 12.8m, 배수량 1만9000t의 잠수함이다. 현재 18척이 운용중이다.

 

냉전 시기에는 핵탄두 탑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Ⅱ를 싣고 있었다. 냉전 이후 미시간함을 비롯한 4척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4발과 특수전부대를 운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미시간함은 2017년 9월 북한 6차 핵실험을 전후한 그해 4월과 10월 부산에 입항한 바 있다.

 

한편 주일미군 가데나 공군기지는 22일 활주로에서 F-22A 등 30여대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실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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