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민관과 손을 맞잡았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포함된 지역 공공혁신 네트워크는 전날 SK텔레콤·행복커넥트와 함께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환경부, 스타벅스, 우아한형제들 등 6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 중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남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민관 연합체다. 매립지공사를 비롯한 네트워크는 향후 다른 참여기관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등 여러 자원순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재봉 사회가치혁신부장은 “관내 일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컵 확산 문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구성된 인천 공공혁신 네트워크는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업체 기부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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